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오랫동안 존재해온 소재다. 철강이나 알루미늄만큼 강하지만 훨씬 가볍다. 하지만 제트엔진의 팬블레이드 같은 최신 복합소재 부품은 복잡한 3D 구조이기 때문에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로봇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뮌헨GE 글로벌리서치의 연구팀은 더 우수한 지능과 감각을 갖춘 로봇을 만들어 작업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산업인터넷은 이미 세계를 바꾸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는 최근에 발표한 리포트에서 산업인터넷 기술을 이끌어온 GE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산업기계 즉 하드웨어 제조기업으로 명성을 떨치던 GE가 어떻게 첨단 분석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변화하였으며, 어떻게 산업기계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연결된 센서를 장착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GE글로벌리서치는 GE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수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냈다. 오늘날 이 연구소는 브라질, 중국, 독일, 인도에 소재하며 3,000여 명의 과학자들에게 연구의 터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앞으로의 세상을 바꾸게 될 11가지 연구를 살펴보도록 하자.
2014년 G20과 B20(Business 20) 회담 동안 G20국가의 여러 기업인들은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GE의 존 라이스(John Rice) 부회장은 ‘글로벌 투자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하는 B20 패널 토론에 참가했다. 존 라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투자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자.
충전기를 두고 나온 것을 걱정할 필요 없이 며칠 동안 맘껏 쓸 수 있는 핸드폰이 있다면? 고온, 고압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제 역할을 해내는 기계, 한 번의 급유로 지구 한 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는 비행기는 어떤가? 이런 기술이 가능해지려면 한 가지의 공통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즉 첨단 신소재의 힘을 빌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스트래티지 (Accenture Strategy)와 GE는, 기업에서 산업인터넷 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긴급히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최근의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는 GE의 넥스트 리스트에서도 산업인터넷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GE항공과 미 공군연구소 엔지니어들은 여객기와 전투기 엔진의 장점을 결합한 엔진을 새롭게 개발 하고 있다. 속도와 성능 목표를 모두를 잡으면서, 동시에 연료 소모가 25%나 줄어든 엔진으로 전투기의 작전 반경이 35%이나 확대하는 등 기존의 것과는 획기적으로 다르다. 군용기를 넘어 GE의 차세대 민간항공기 엔진인 GE9X 등에는 첨단제조기술의 결과물인 세라믹 복합재 CMC나 3D 프린팅 부품이 사용된다.
매년 12월,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내년의 전망을 예측하고 설명한다. 2015년은 어떤 면에서는 2014년과 유사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GE는 여러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프랑스의 알스톰을 인수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와 전력망 사업을 강화하였고, 캐피탈의 소매금융 부문은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로 분사시켰다. 또한 일렉트로룩스에 가전 부문을 매각하기로 합의를 했다. 산업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화 중이다.
“GE와 같은 거대한 기업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지속해야 합니다. 새로운 이론을 상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소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소라도 있어야 합니다.” 창업 당시부터 연구 개발을 중시해온 GE의 기업 정신을 알 수 있는 말이다. 100년이 넘은 GE의 연구 개발 역사는 헛간에서 시작되었다.
GE항공은 엔진만이 아니라 민간기 또는 군용기의 구조적인 서브시스템 설계, 개발, 생산 분야에서도 업계의 선두 기업이다. 최근에는 A350 XWB 항공기의 날개에 첨단 소재를 제공하여 아름답게 만든 바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연료탱크, 전자제어시스템, 항공기내 전기시스템 등에도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 함께 해왔다. GE 항공이 기여하는 항공기의 미래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