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순록 루돌프의 탄생에 GE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빨간 코의 순록 루돌프는 GE의 윌리엄 살로프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TV에 등장했다. 그 당시 살로프는 몰랐겠지만, 그로부터 불과 2~3년 전 GE의 한 엔지니어가 연구소에서 빨간색 LED 발명에 성공했었다. 말하자면 루돌프의 TV 출연을 위한 준비가 된 셈이랄까.
세상에 등장한 지 약 30년이 된 MRI 촬영술은 참으로 경이로운 기술이다. 사람의 뇌 속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생각할 때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는지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물리학과 공학기술이다. MRI 기계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배울 기회는 드물다. 자, 이제 GE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MRI 기계의 작동 원리를 알아보자.
GE는 오랫동안 항공기의 제트 엔진을 만드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항공기의 역사와 GE의 역사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긴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항공기에서 검증된 GE의 엔진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신뢰성이 높다. 그런데 이런 고성능 항공기 엔진이 몇 곳의 수정을 거쳐 선박의 엔진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듯하다.
기계와 인간, 기계와 기계들이 서로 연결되어 함께 일하는 산업인터넷 기술. 이 첨단기술이 시대의 주류로 자리잡으며 기술 분야와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특히 데이터와 기술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이버 보안은 산업인터넷의 등장 이후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전환하였다.
해상 운송 산업은 현재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큰 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014년 11월 '이코노미스트'는 “Look ahead: View from the bridge: Transformations in global trade”라는 주제하에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스페셜 컨퍼런스를 가졌다. 주제에서 보듯, 크나큰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글로벌 시장이 미래를 향한 통찰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시점이다.
전력의 소모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전력 관리 칩. 비록 크기는 작지만 거대한 장비 내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부품이다. GE가 만드는 탄화규소 소재 전력 관리 칩이 최근 전자 산업 전체의 구도를 바꾸고 있다. 작은 칩이 만들어낼 효율성 높은 미래를 만나보자.
공장이나 제조업은 이제 낡은 산업일까? 한때 디지털 즉 IT산업이 강한 힘으로 떠오를 때 많은 사람들이 “굴뚝 없는 공장”을 이야기하며, 기계의 시대가 가고 디지털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그 예측은 절반만 옳았다. 이제 기계와 디지털이 융합된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가 온다. 우리는 그것을 산업인터넷이라고 부른다.
GE의 옌바허(Jenbacher) 가스 엔진은 이제 대형 발전시설이 중앙에 설치되어 지역으로 분배되는 기존의 전력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전기 사용자가 있는 곳 근처에서 직접 발전이 가능하게 되고, 더구나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게 되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전력과 에너지 산업의 구조가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분산 발전은 GE가 인류와 환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