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업 환경은 더 나은 리더십을 요구한다. 현 시대에 가장 적합한 리더는 복잡한 상황에서 조직을 운영하고 혼돈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인재다. 이를 위해 용기, 투지, 유연함이 필요하다. GE는 이러한 관점에서 후임 CEO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이사회가 이에 따라 결정했다. GE의 최고경영자 승계 과정은 신중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하다. 6년 이상의 끈질기고 고도로 집중된 노력의 결과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이었을까?
GE헬스케어 의료영상소프트웨어 글로벌혁신센터에서 근무 중인 GE 디자이너 두 명은 자율프로젝트 주간(Hack Week) 동안 VR 디자인 툴 및 기타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해 연구했다. 이들은 CT와 MRI 인체 스캔에서 얻는 세부 3D 정보를 이용해 색상, 질감, 조명 등의 요소로 완성되는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존 플래너리 GE헬스케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2017년 8월 1일자로 GE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었다. 제프 이멜트 회장 겸 CEO는 퇴임하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존 플래너리 신임 CEO는 2018년 1월 1일부터 GE의 이사회 회장(의장) 겸 CEO가 된다.
지난 1월초, GE오일앤가스는 세계 최대의 해상시추업체인 트랜스오션과 1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였다. 6층 빌딩 규모의 대규모 시추선에 석유유출 및 고장방지시스템인 BOP(Blowout Preventers)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예전이라면 정기적인 보수 점검 계약이었을 테지만 이번 계약은 달랐다. GE는 BOP를 위해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시스템 등을 제공, 배치함으로써 트랜스오션이 석유 시장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계 제일의 디지털/산업기업’ GE의 변화가 분명하게 보인다.
언젠가는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그렇지만 EU집행위원회 유럽정책전략센터 센터장 정책보좌관인 레오나르도 콰트루치(Leonardo Quattrucci) 이에 대해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일자리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단순히 자동화 논란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기계 때문에 인간은 경쟁 우위를 갖도록 자극을 받고, 연결성이 더 개선되고 공정한 경제 체제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 신경학과 교수이자 글로벌 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신경기술/뇌과학 부문 위원 제프리 링(Geoffrey Ling)은 이제 지상에서 공중까지 확장되는 의식 기술(Mind Technology)의 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제프리 링의 이야기를 GE리포트에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