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당해 연도의 성과를 검토하고, 다음 해 GE의 사업전략과 재무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중순 이멜트 회장은, GE가 세계 최대의 디지털 산업기업으로 변신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3D 프린팅 및 적층제조 기술을 도입하면서 변모하는 제조업의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GE는 지난 7월,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산업 분야 경상이익과 GE캐피탈의 비즈니스 버티컬 분야 이익이 1주당 0.51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 분기 대비 65% 상승했다. GE 회장 및 CEO인 제프 이멜트는 올해 GE의 경영 프레임워크를 재차 확인했다.
에어버스의 최신 광동체 항공기(이중통로기)인 A350 XWB의 날개, 차세대 보잉 737 MAX의 제트엔진, 최신 걸프스트림 제트의 조종석, 최신 F-18 슈퍼호넷 등 판보로 에어쇼를 빛낸 GE의 기술을 포착하기 위해 GE리포트는 파일럿이자 사진작가인 애덤 세네토리(Adam Senatori)를 에어쇼 현장으로 파견했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폭증하는 방문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질 GOL항공과 항공 관련 기관들은 GE항공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 GE의 RNP(Required Navigation Performance) 시스템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를 포함해 브라질 남동부 10개 공항에 도입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2016년 6월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진 복합화력발전소가 프랑스 북부 부샹 (Bouchain)에서 발전을 시작했다. 발전소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GE 최신형 가스터빈은 연료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62%를 전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발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62%라는 수치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딘 사건과도 같은 일이다.
GE는 20년에 걸친 연구 끝에, 2015년 CMC 즉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 부품을 채용한 차세대 항공기 엔진인 LEAP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CMC 소재로 만든 부품은 밀도가 합금의 1/3 수준으로 가볍고, 합금보다 열팽창이나 변형이 적어 항공기 엔진 설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피블스(Peebles)에 위치한 GE항공 제트엔진 테스트 시설에서는 GE의 제트엔진이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 혹은 먼지 구름과 맞닥뜨리거나, 심지어 거위를 빨아들이기도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GE의 제트엔진이 훌륭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GE리포트에서는 피블스의 제트엔진 테스트 시설에 사진가 크리스 뉴(Chris New)를 파견해, GE의 새로운 제트엔진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