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보다 쉽게 강물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엔지니어들은 GE리뉴어블에너지와 협업하여 미국 오레곤과 워싱턴을 가로지르는 컬럼비아강에서 ‘물고기 친화적인’ 수력 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최신 터빈 기술과 컴퓨터 모델링을 결합한 이 첨단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력발전소의 청사진이 될 수 있다.
GE는 어떠한 역사를 거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하는 가스 터빈을 발명하게 되었을까? 최초의 가스터빈은 노르웨이 엔지니어 옌스 애기디우스 엘링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후 2015년 GE는 최초의 9HA 가스 터빈을 완성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복합 사이클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워터 에너지 넥서스(water-energy nexus: 물-에너지 통합)'라고 말하면 007시리즈에 나오는 사악한 비밀 결사단 이름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두려워할 만한 얘기가 아니다. 과학자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자원, 물과 에너지의 관계에서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명히 현재를 새로운 수준으로 높여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비트코인에 더해 ‘그린 코인'을 주고, 많은 양의 전력을 즉시 이동시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스마트 그리드와 블록 체인을 함께 사용하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를 송전망에서 주택으로, 주택에서 송전망으로 항상 투명한 방법으로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매년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당해 연도의 성과를 검토하고, 다음 해 GE의 사업전략과 재무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중순 이멜트 회장은, GE가 세계 최대의 디지털 산업기업으로 변신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3D 프린팅 및 적층제조 기술을 도입하면서 변모하는 제조업의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가 필요한 지금, GE리포트 코리아는 GE가 작년 출범시킨 스타트업 기업 ‘커런트(Current)’의 에릭 겝하르트(Eric Gebhardt) 최고 플랫폼 및 운영 책임자(Chief Platforms and Operations Officer, CP&OO)에게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