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가 데이터 기반(Data-driven) 기업으로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주체는 비단 고객만이 아니다. GE 임직원들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현재 GE는 데이터 관리, 예측 분석, 첨단 제어시스템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전개 중이다. 단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신기술을 공장과 시설에 활용하여 GE의 운영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활동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센서와 스토리지, 메모리 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여러 산업의 기업들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는 분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에서의 데이터 관리 방안을 재고하게 되었다.
GE 고객사들은 스스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 관리 방안을 살펴보고, 자사의 비즈니스 메트릭스를 개선하고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즉각적이며 실질적인 통찰을 얻기 위해 분석 쿼리를 실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작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하여 공통구조(Common Structure)로 상호 관련 짓는 것이다. 분석 쿼리 실행자는 엔터프라이즈 히스토리안 솔루션(Enterprise Historian Solutions)을 이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유의미한 분석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데이터 세트(Data Set)가 기업 전반에 걸쳐 수평적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지고, 이것이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모이게 되는 디지털 인프라 재구축 작업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는 이러한 데이터가 고효율 저비용으로 관리될 수 있다.
많은 산업기업들이 공용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GE의 경우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보여준 전통적인 강점, 지능형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역량 그리고 현장에서의 데이터 처리 역량이 클라우드 부문의 역량과 완벽한 보완 관계를 이루고 있다. GE는 이런 데이터가 전체적으로 산업인터넷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에 흐르도록 설계 중이다.
제어시스템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수평적 데이터 가치사슬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현저한 비용 절감 GE 역시 하나의 기업이다. 그래서 수익 증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운영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하면, IT 인프라 및 운영비용이 실질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매출의 증대는 아니지만, 비용을 절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속도의 증가 전개 속도, 신규 분석 쿼리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 통합적이고 시스템적인 접근법은 가치 창출을 위해 재현가능한 속도와 시간(Repeatable Speed and Time)을 만들어 낸다.
복잡성 감소 현장의 인프라 수준에서의 역량 최적화에 집중.
따라서 개발 및 관리 측면에서 비용과 복잡성 감소, 현장에서의 개발 및 관리 속도 증가 등 실질적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큰 성과로 이어진다. 수평적 데이터 가치사슬을 장비에서 클라우드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효율성과 사업 성과 면에서 다른 차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를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에 대한 다음 포스트(Part 2) 에서는 산업인터넷을 통해 가능해진 분석기술(Analytics)의 전사적인 활용을 통해 기업이 얻게 되는 성과를 설명할 것이다.
단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신기술을 공장과 시설에 활용하여 GE의 운영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이끌어내는 것. 이는 필자에게 매우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제레미아 스톤(Jeremiah Stone) GE디지털 부사장
GE디지털의 부사장인 제레미아 스톤은 GE의 혁신 성과를 활용하여 애널리틱스/디지털/산업인터넷 부문의 제품 아키텍쳐와 솔루션개발 가능성을 파악하고 전개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AP에서 천연자원 산업 및 지속가능 솔루션 사업부의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SAP의 지속가능성, 오일앤가스, 화학, 공장 및 광업 부문의 포트폴리오 전략수립과 시장조사, 투자사례 연구 및 개발을 책임진 바 있다. 또한 SAP에서 교차기능적 적용이 가능한 애자일/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은 바 있으며, 솔루션 및 시스템 기반 설계 부문의 지속적 개선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