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는 글로벌리서치센터를 비롯해 각 현장과 공장, 사업장에 걸쳐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연구와 실험, 개발, 응용 등을 거듭하며 혁신과 발명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혁신가이자 발명가인, 그리고 GE의 자랑거리인 인벤터/엔지니어들을 소개합니다.
다음 세대와의 관계 맺기
애덤 래쉬드(Adam Rasheed), 공학 시스템 평가 연구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항상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며, 늘 진실하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평생 동안 항공우주 분야 연구에 몰두해온 래쉬드는 최근 기존 이력들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사물인터넷, 스마트 도시, 그리고 여러 산업 기계와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융합하는 GE의 신규 비지니스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분석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죠. 래쉬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사막으로 비유한다면, 제 목표는 훌륭한 팀과 함께 일함으로써 광대한 사막에 아주 작은 모래 알갱이 하나를 더해 기여하는 것입니다.”
동기 부여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였던 래쉬드는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시각을 높게 평가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합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리서치센터에서의 일뿐 아니라 스스로 지역 사회에 참여하기까지 하지요. 래시드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제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연구자 및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래시드는 인턴으로 GE와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래시드는 엄청난 소음을 동반하며 대형 터빈을 작동하는 세계 최초 및 최대 규모의 다관 펄스 데토네이션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GE와 NASA의 협력 사업입니다.
인간 의식이 만들어갈 인터넷의 미래
래쉬드는 기후 변화, 지속가능 에너지, 세계 인구와 식량 및 물 공급 등 기술과 사회·정치적 시스템이 영향을 미치게 될 전 세계적 사안들에 대해 고민합니다. 더 나아가 기술이 전 세계 사회 및 물리적 세계의 일부분이 되는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지요. 래쉬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합니다. “조만간 인터넷에 접속할 때 더 이상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 필요 없어질 것입니다. 인간의 의식만으로도 전자적으로 작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출근이 즐거운 현실주의자
술탄 샤이르(Sultan Shair), 복합 소재 연구
직장인들에게 일보다 더 힘든 것이 출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술탄 샤이르는 예외인 것 같네요. 샤이르는 일터에 즐기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샤이르는 개발 중인 혁신 기술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전 세계에서 모인 재능 있는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동기가 부여되고 활력을 얻습니다. 자신의 주 연구 분야인 복합 소재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창의력으로 가득 찬다면서요.
‘빠르고, 외향적이며, 끈기가 있다’고 자부하는 샤이르는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어린 시절 요르단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캐나다에서 이학사,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독일에서 MBA 과정을 밟는 등 4개국을 돌아다니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력과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남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지요.
무궁무진한 가능성
한편 샤이르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합니다. 낙관적이지만 가능성에 매몰되지만은 않지요. 언제나 땅에 발을 디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혁신을 지향하고 반긴다는 점은 분명하지요. “혁신과 프로토타이핑을 지원하고 장려한다는 점에서 GE글로벌리서치에서 일하는 것이 상당한 자극이 됩니다.” 이러한 혁신적 분위기는 그가 일하는 복합 소재 분야의 업무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샤이르는 박사 과정 연구 분야인 모바일 로봇의 세부 주제로서 복합 소재 기반의 자동화 부품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가 참여한 연구 개발 결과가 상품으로 이어진 사례 중 9개월 만에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해 제작까지 이루어냈던 작업이 있습니다. 이 연구로 2014년 GE글로벌리서치 제조·화학·재료기술(MCMT) 부문 혁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인정을 받았지요. “모든 연구 개발 결과가 언제나 상용화로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한동안 의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앤드류 고튼(Andrew Gorton), 선임 엔지니어
“저는 확신과 집중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늘 믿고 있습니다.”
앤드류 고튼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 ‘안 될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집니다.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실행에 옮기기 쉽고, 비용 대비 효율적이며, 효과가 강력한 솔루션을 구상하려 하지요.
고튼은 음향, 소음 제어, 진동 및 구조동역학 분야 전문가입니다. 7년간 이 분야에서 설계자와 공급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자문 업무를 하다 2010년 GE글로벌리서치에 연구 엔지니어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음향 및 진동 분야 프로젝트 관리 담당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파쇄 프로젝트>에 좀더 집중하게 되었지요.
자신의 업무에 열정을 쏟고, 그 열정을 동료들에게도 전파하는 모습 속에서 미래에 대한 그의 시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일앤가스 분야에서는 관련 시설의 환경적 여파를 완화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음향 분야에서는 소재의 발전에 주목하며, 소음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요.
“수압 파쇄 공정에서 사용되는 물 소비량을 줄여 세상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제품의 소음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소음 공해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