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2012년 미국 항공사 중 최초로, GE의 차세대 제트엔진인 GEnx을 장착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를 운항하게 되었다. 또한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787-10 항공기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탑재된 GEnx 엔진은 GE가 지난 10년동안 기술력을 집중하여 개발한 엔진이다. GEnx 엔진의 특징 중 하나는 직경 3m 크기의 팬 블레이드이다. 엔진의 바이패스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팬 블레이드를 탄소섬유복합재로 만들어 경량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 결과 연비효율이 개선되었고 항속거리도 늘었다. 2011년, GEnx 엔진을 장착한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한번의 비행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 시애틀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급유를 위해 방글라데시의 다카에 착륙했고, 두 시간 후 이륙해 나머지 지구 반 바퀴를 비행했다. 지구 한 바퀴를 42시간 27분만에 주파하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GE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GEnx 제트엔진은 지금까지 35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고, GE가 역대 최고 수주잔량245조원을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하면 이는 큰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9년 이후 GE의 주당순익은 꾸준히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이익 증가와 유기적 성장에 집중한 덕분에 작년보다 배당금을 16% 증액했다.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GE의 첨단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