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인의 생활 필수품이 된 네비게이션. 자동차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길을 찾을 때도 이제는 모두 GPS 네비게이션을 이용한다. 이제 비행기도 네비게이션이 필요한 시대. 비행기를 위한 특별한 네비게이션은 단순히 항로를 안내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착륙, 효과적인 공항 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연료와 경비 절감은 보너스.
3D 프린팅 기술이 항공기 엔진까지 진출했다. GE항공의 차세대 LEAP 엔진에 포함된 연료 노즐이 바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의 약점으로 꼽히는 ‘소재의 제약’을 극복하여, 항공기 엔진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 GE의 신기술을 만나보자.
GE, 항공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산업인터넷 퀘스트’ 공모전 개최했다. 항공기 지연을 줄이면 공중과 지상에서 대기하며 소모하는 연료도 줄어든다. 덕분에 항공사는 연간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우승자는 현금 60만 달러와 GE 지원으로 사업화 기회를 확보한다.
GE의 차세대 엔진인 GEnx는 팬 블레이드를 카본파이어 첨단소재의 제작하여 경량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연비효율이 개선되었고 항속거리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GEnx엔진은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87-8 및 B787 드림라이너에 장착되며, GE항공의 베스트셀링 제트엔진이 되었다.
전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링 항공기는 보잉의 B737 시리즈다. 이를 쌓아 올리면 높이가 123km에 달한다. 1984년부터 보잉 B737시리즈의 엔진은 GE와 프랑스Snecma의 합작회사인 CFM International에서 독점 공급하고있다. CFM 엔진을 계량하고 첨단제조기술인 3D프린팅을 이용한 부품 이용으로 차세대 엔진인 LEAP를 개발중이다. 이 엔진은 2017년부터 상용화 될 737 MAX에 장착될 예정이다.
GE와오픈플랫폼 커뮤니티인 GrabCAD는 6톤에 달하는 항공기 엔진을 옮기는데 사용되는 브라켓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전세계에서 700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제출되었고 인도네시아 출신의 M 아리 쿠르니아완(M Arie Kurniawan)이 디자인한 브라켓이 최우수 작품으로 채택되었다. GE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트엔진 연료노즐을 생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