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을 오븐(oven)에서 제조한다? 얼핏 보면 작은 터널처럼 보이는 이 장치는 다름 아닌 오븐(Oven), 정식으로는 오토클레이브(Autoclave)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지금까지 수많은 부품들은 오븐 속에서 화씨 750도(섭씨 400도)가 넘는 온도로 가열되어 생산되었다. 이제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필름 한 장으로.
영화 에 나오는 움파룸파 족이 비행기를 만든다면 어떨까? 크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작지만 이들에게 어울릴 만큼 기술적으로 뛰어난 혁신적인 제트 비행기가 되지 않을까. 최근 GE의 엔지니어들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작은 제트엔진을 만들었다. 하지만 귀여운 크기와는 달리 이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는 무려 33,000 에 이르고 있어, 제트엔진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다.
은빛 원소 백금의 유용성은 엄청나며 많은 분야에 사용 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이 단 1그램의 백금이라도 더 회수하려 애쓰는 건 당연하다. 항공우주 산업 전반을 통틀어 한 해 약 백만 개 이상의 고압블레이드가 수거되어 폐기된다. 하나의 블레이드에는 1그램의 백금이 포함되어 있고. GE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백금을 추출하면 엄청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리싱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의 스콧 애커트(Scott Eckert)는, 90퍼센트에 달하는 제조 과정에서 아직 자동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비싸고 안전망도 필요한 데다가, 전용 프로그램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에커트의 회사는 안전망 없이 작업자 바로 옆에서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협력할 줄 아는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GE의 기술력이 있기 전에, 먼저 그 기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더 나은 생활을 꿈꾸고, 인간과 자연을 관찰하고, 더 편하고 자유로워지려는 고민. 그것이 있었기에 GE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혁신과 변화를 거듭할 수 있었다. 그런 GE의 기술과 아이디어, 혁신 전략을 배워보자.
2015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멀티모달 공장(Multi-Modal Factory)은 GE의 “생각하는 공장(Brilliant Factory)”을 처음으로 적용한 곳으로, 공장시설과 컴퓨터가 산업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여, 품질유지와 돌발적인 가동 중지를 예방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공장의 생산 라인은 공급망·서비스·유통망과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최적화된 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
석영(Quartz)으로 만든 유리 소재는 여러 과학 실험에 꼭 필요한 비밀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석영은 온도 변화에도 금이 가지 않으며, 대부분의 화학물질에 대해 불활성이고, 빛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 덕분에 석영은 완벽하게 투명하다. 이러한 석영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의 제조업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조 프로세스를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성장을 도모해왔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점점 더 서로 연결되며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살펴본 4가지 키워드를 알아보자.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오랫동안 존재해온 소재다. 철강이나 알루미늄만큼 강하지만 훨씬 가볍다. 하지만 제트엔진의 팬블레이드 같은 최신 복합소재 부품은 복잡한 3D 구조이기 때문에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로봇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뮌헨GE 글로벌리서치의 연구팀은 더 우수한 지능과 감각을 갖춘 로봇을 만들어 작업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첨단기술이 예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면 의외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렇지만 최근 CT 즉 단층촬영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이 음악 연구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본다면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새로운 연구 덕분에, 19세기에 색소폰을 창시했던 악기 발명가 아돌프 색스(Adolphe Sax)가 만든 원형의 색소폰의 소리나 1770년의 리코더 소리를 다시 들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튜바와 같은 금관악기인 19세기의 오피클라이드의 연주도 원형대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전력의 소모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전력 관리 칩. 비록 크기는 작지만 거대한 장비 내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부품이다. GE가 만드는 탄화규소 소재 전력 관리 칩이 최근 전자 산업 전체의 구도를 바꾸고 있다. 작은 칩이 만들어낼 효율성 높은 미래를 만나보자.
컵이나 접시를 만드는 세라믹으로 항공엔진의 부품을 만든다면? GE는 세라믹과 탄화규소 섬유를 합성하여 초경량 슈퍼물질을 만들었다. 이 물질은 아주 뜨거운 엔진속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기존의 부품보다 가볍고 강하다. 이 소재는 GE의 차세대 제트엔진 LEAP에 사용되어 더 효율적인 엔진을 만들 수 있었고 에어버스 A320neo에 장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