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새로운 수자원을 확보하는 일만큼이나, 있는 물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최대한 알뜰하게 이용하자는 움직임이다. 빅데이터 기술은 공급자-사용자의 차원을 넘어 사회의 인프라인 수자원을 더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원격 모니터링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면 사회 인프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가스는 석유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넘어가는 도중의 ‘브리지(Bridge)’ 에너지원 정도의 관심을 받았으나 셰일가스 개발 활성화로 가스의 위상은 ‘최종’ 에너지원으로 승격했다. 가스네트워크에 산업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가 더해져, 장비운영 데이터나 파이프라인 상태를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시스템의 전체적인 효율성 높아졌다.